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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이석현 의원 '명예훼손' 고발
2012-01-11 17:20:02 2012-01-11 17:20:02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해외출장에서 귀국하던 중 반입불가 물품인 열대 과일을 들여오다가 세관에 걸렸다고 주장한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당했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오인서 부장검사)에 따르면 국정원은 최근 이 의원을 국정원과 원 국정원장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22일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국정원장이 9~10월 유럽과 베트남에 갔다 오면서 과일 세 박스를 사오다 세관에 걸렸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공항에 파견 나온 국정원 직원이 일 처리를 못해서 본부로 소환돼 수사부로 발령났다는 소문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의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원 원장에 대한 정치권의 일방적 허위 주장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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