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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방위원 1만4천명, 학교폭력 근절 나서
2012-01-15 11:38:35 2012-01-15 11:38:43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법무부·검찰 유관기관인 범죄예방전국연합회(범방위,회장 최삼규)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학교폭력 근절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범방위는 지난 13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전국 임원단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학교폭력 근절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범방위는 학교별 담당위원을 지정해 폭력이 빈발하는 학교의 위원은 사퇴하게 하는 등 가시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범방위는 또 사건 발생 이후에 대비하기 위해 범방위원을 학교자치위원으로 가입시켜 자치위에서 학교폭력이 엄정하게 처리되도록 유도하거나, 예술치료 전문단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가해자 교화와 피해자 치료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폭력 우수해결 학교와 교사를 격려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UCC를 공모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전국 PC방·오락실 순찰 후 청소년의 폭력성 노출정도를 파악해 관계기관에 개선방안을 건의할 방침이다.

범방위는 이를 위해 사업비 50억원을 학교폭력 부문에 배정하고 전국 범방위원 1만4000명을 총 동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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