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동그란' 두부로 아이들 식탁 공략
‘두부는 네모나다’는 고정관념 깬 ‘동그란 두부’ 출시
2012-01-17 09:16:24 2012-01-17 09:16:24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두부는 네모나다'는 고정관념 깬 '동그란 두부'로 아이들 식탁을 공략한다.
 
CJ제일제당은 17일 동그란 모양으로 만든 반찬용 두부 '동그란 두부 국산돼지고기'와 '동그란 두부 국산양파'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동그란 두부'는 콩에 담긴 식물성 단백질을 맛있고 영양가 있는 반찬 타입으로 만든 두부제품으로 신선한 두부에 돼지고기 또는 양파가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980년대 초 포장두부가 국내 첫 선을 보인 이래 최초로 '네모난' 두부의 틀을 벗고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었다.
 
두부는 아이들에게 많이 먹이고 싶은 건강한 음식이지만, 콩 외에는 아무런 맛이 나지 않아 아이들이 즐겨 먹지 않아 부모들의 애로사항이 많았다. 하지만 '동그란 두부'는 '네모난' 두부의 상식을 깬 독특한 모양으로 돼지고기와 양파까지 가미돼 있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
 
또 기존 두부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 중의 하나였던 썰 때 잘 부스러지고 부칠 때 물이 튄다는 점을 보완해 부쳐 먹기 편리하다.
 
'동그란 두부'는 '네모난' 두부라는 기존의 틀을 벗어남과 동시에 국내 최초로 '두부 반찬(반찬용 두부)'이라는 신규 카테고리를 창출했다는데도 의미가 있다.
 
일반적으로 두부는 찌개용 또는 부침용 등으로 활용되며 별도의 조리가 필요한 부재료 개념으로 많이 사용됐지만 '동그란 두부'는 간단히 부치기만 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반찬이 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 전체 포장두부시장의 3분의1이 '두부 반찬' 시장일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성장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김태준 부사장은 "'두부 반찬'이 소비자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신규 카테고리인 만큼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활동을 통해 제품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웰빙 반찬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다양한 맛으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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