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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 살림살이와 시민 삶 투명도 확 높인다
시정과 시민 생활의 질 가늠할 생활지표 300개 공개
2012-01-25 16:26:06 2012-01-25 16:26:06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서울시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박원순 시장의 약속에 따라 시의 내부 살림살이와 정책 추진성과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모든 정보가 300개 항목으로 지표화 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
 
서울시는 '희망 서울 생활지표' 15개 분야 300개 지표를 확정하고, 조사된 결과를 오는 3월 구축되는 온라인시스템에 상시 공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희망 서울 생활지표'는 주거와 복지, 교육, 재정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시의 모든 정보들을 지표화 해 성격에 따라 월 단위나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조사해 내용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서울시 정보 백과사전이다.
 
'희망 서울 생활지표'의 15개 분야는 ▲복지 ▲경제 ▲주거 ▲여성 ▲교육 ▲환경 ▲문화 ▲건강 ▲안전 ▲도시재생 ▲교통 ▲마을공동체 ▲열린 시정 ▲재정 ▲시민일반이다.
 
분야별 세부지표엔 서울시가 기존에 관리하던 지표 214개와 지난 해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지표 9개, 새롭게 시작되는 시정 성과를 보여줄 정책지표 77개 등 총300개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 지표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시 투자기관의 채무규모, 시유재산 수입 증가율 등 시 재정과 관련한 세부사항까지 전면 공개된다.
 
이 정보는 매년 정기평가를 통해 시민보고서로 발간되고, 향후 구축될 정보소통센터의 공개DB로도 관리된다.
 
정효성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모두의 자산인 시정 정보를 학생, 자영업자, 연구원 등 누구나 접근가능하고 활용할 수 있다"며 "지표의 모든 상세정보는 향후 구축될 서울정보소통센터의 공개DB로도 관리해 시정의 투명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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