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한나라, 공심위 구성.. 위원장에 정홍원
2012-01-31 10:07:29 2012-01-31 10:07:32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한나라당이 31일 정홍원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4.11 총선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 내정자인 정 변호사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법률 전문가다.
 
부위원장에는 정종섭 서울법대 학장이 내정됐다.
 
이와 함께 외부인사 8명, 내부인사 3명 등 총 11명으로 공심위를 구성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사회 각 분야에서 존경받는 분들로 국민 눈높이에서 공정하게 공천심사를 해 주실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공천은 정치쇄신의 핵심”이라며 “공심위원들이 국민의 시각에서 어떤 사람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필요한 사람인지를 잘 선택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오늘 공심위가 구성되면 공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쇄신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이번 공천이 공정하고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내에선 이번 인선을 두고 그간 하마평이 나돌던 유력 후보군들이 모두 배제된 데는 비대위내 이견과 갈등을 일축하기 위한 박 위원장의 의도라는 평가다.
 
김종인·이상돈 비대위원은 윤여준 전 의원을 최적의 인물로 내세운 데 반해 친박계는 통제 불가를 이유로 비토로 대항해왔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