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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사장 오늘 확정..특정후보 내정설에 일정 앞당겨
고재호 부사장 유력설, 현실화 '주목'
2012-02-24 09:50:32 2012-02-24 10:02:49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차기 사장 후보가 24일로 결론이 난다.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24일 오후 3차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열어 신임 사장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산은은 이틀 전인 지난 22일 2차 사추위를 개최한 데 이어 다음주 초 회의를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특정 후보에 대한 유력설과 고위관계자의 개입설 등 잡음이 일면서 시기를 앞당겼다.
 
산은 관계자는 "특정 후보에 대한 내정설이 돌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 영향으로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차 사추위에서는 1명의 후보가 단독 선임된다.
 
그동안 후보들 가운데 고재호(사업총괄)·고영렬(기획조정실장) 부사장이 경쟁자로 알려져 온 가운데, 고재호 부사장은 지난 2차 사추위 면접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게다가 고영렬 부사장은 중도 사퇴했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이에 따라 고재용 부사장이 사실상 신임 사장에 내정될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고재호 후보가 내정됐다는 보도에 대해서 산은은 "내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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