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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전망치 웃돌 것..'매수'-신영證
2012-03-20 08:36:43 2012-03-20 08:37:02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영증권은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A)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 1분기 연결 순이익 예상치는 4261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3922억원에서 8.6% 상향됐다"며 "금리인하 등 정책에 따른 실질적 영향이 예상보다 작고 매년 1분기 발생하는 배당수익과 NPL매각이익 발생시 4500억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다만 올해는 순이자마진(NIM) 관리 능력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며 마진이 회복된다면 심리는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며 "작년 4분기 24bp 급락한 NIM 회복여부가 중요하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대출금리 인하 이외에도 근저당권설정비, 중도해지수수료, 연체이자 인하 등 NIM 하락 압력 요인 존재한다"며 "다만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금리인하에 따른 마진 하락을 일정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발표한 정책들로부터의 영향은 예상보다 작은 것으로 판단되며 '특수은행으로서의 리스크(공공성 추구)'는 주가에 거의 반영이 됐다"며 "작년 배당성향이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던 점은 공공성만을 강조하던 모습과 다른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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