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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잠들기 어려운 밤이다"
2012-03-22 09:05:26 2012-03-22 09:05:26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22일 새벽 "잠들기 어려운 밤이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야권연대가 경선 불복으로 흔들리고 있다"며 "빌미를 준 제 잘못이 크다"고 말했다.
 
야권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 과정에서 보좌진이 조작 지시를 한 것에 대한 소회다.
 
이 대표는 파문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잘못을 시인하면서도 후보직 사퇴 대신 재경선을 제의했다. 앞서 이 대표는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을 누르고 서울 관악을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됐다.
 
한편 JTBC가 21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 대표 거취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37.5%, 재경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29.4%인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3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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