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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문재인 당선 유력..테마주 탄력받나
2012-04-11 21:01:54 2012-04-11 21:02:15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4.11 총선 주요 후보들의 당락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이들을 둘러싸고 관심이 컸던 정치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1일 출구조사와 개표 현황 결과에 따르면 유력 대권주자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부산 사상구에서 당선이 유력시되면서 '문재인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테마주는 총선을 하루 앞둔 지난 10일 증시에서 증시를 뜨겁게 달궜다.
 
바른손(018700)은 전날보다 780원(14.86%)올라 6030원으로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박근혜 테마주는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소외됐다.
 
대표적인 박근혜 테마주인 아가방컴퍼니(013990)보령메디앙스(014100)는 전날 대비 각각 2.70%, 3.67% 오르는 데 그쳤다.
 
이번 총선에서 대표적인 승부처로 주목받은 세종시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 이해찬 민주통합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표적인 세종시 관련주로 꼽히는 프럼파스트(035200), 영보화학(014440), 유라테크(048430), 대주산업(003310) 등은 전날 증시에서 5% 이상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향후 세종시 관련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고 인적관계 만으로 형성된 정치테마주에 대한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총선 이후 테마주에 대한 거품이 한꺼번에 꺼질 수도 있으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재인과 박근혜 테마주의 인기가 총선 이후에도 12월 대선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에 따라 대권후보인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신공항 관련주들의 향후 주가 추이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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