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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이해찬 만나 야권연대 복원 논의"
당직선거 앞두고 "두 자리 수 지지율 회복" 공약
2012-07-08 12:29:43 2012-07-08 12:30:1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야권연대 대선 경선이 논의될 때 두 자리 수 지지율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내일 재개되는 당직선거에서 당 대표에 출마하는 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지지율 회복에 전력을 걸겠다"고 공약했다.
 
강 비대위원장은 "4% 남짓한 현재 지지율로는 대선은 물론이고 내후년 지방선거까지 걱정스러운 상황"이라며 "취임 후 60일 동안 하루하루 지지율을 올린다는 각오로 뛰겠다. 과감한 혁신을 바탕으로 국민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강기갑 대표 체제의 집행부는 정파 안배가 아니라 오직 대선승리를 위한 열정과 능력을 기준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과거는 묻지 않겠다. 인재 등용의 문호를 당에만 한정짓지도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이미 당 밖에서 혁신비대위를 지켜보고 물밑으로 도와주신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이분들도 함께 모셔 대선승리를 위한 최고의 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당 대표 취임 즉시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를 만나 야권연대 복원을 논의할 것"이라며 "당선 즉시 야권 대선승리를 위한 전략 테이블을 조속히 구성할 것이다. 이 자리를 통해 대선의 가치와 정책부터 시작해, 범야권 후보 경선 등 모든 것을 논의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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