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강기갑 "李·金 제명 안 되면 백약이 무효"
"다음주 초 제명 의총 잡힐 것.. 빨리 털고 갈 수밖에 없다"
2012-07-19 09:25:20 2012-07-19 09:26:0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는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을 결정하는 의원총회가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잡히지 않겠냐"라며 "가능한 이 문제는 빨리 털고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의원들의 충분한 의견 개진과 논의, 또 서로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공유를 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가능한 빨리 열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엔 "그렇다"며 "이 고통의 관문을 통과하지 않고는 큰 깨달음을 얻을 수가 없다. 빠를수록 좋은 것"이라고 대답했다.
 
두 의원이 제명될 가능성에 대해선 "저는 (될 것으로)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며 "최고 의결기구에서 결정한 사안이었고, 또 선거를 통해서 당심이 그런 뜻을 정리해주셨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의총에서 가능하면 빨리 처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제명이 "성급한 것이 아니다"며 "이 문제가 당원들 뿐만 아니라 당을 바라보시는 국민들의 마음이 너무 많이 힘들다. 이 문제 때문에 다른 어떤 행보를 해도 백약이 무효처럼 되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