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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매출 3000억원대 무너졌다
2008-11-07 08:57:0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지난 분기 처음으로 매출 3000억원대를 돌파하며 한껏 기세를 올렸던 NHN이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저조, 매출 3000억원대가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NHN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113억7200만원을 거둬 지난 2분기보다 13.4% 줄었다고 7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29억8200만원, 당기순이익은 830억800만원으로 각각 3.9%와 10.7% 감소했다.

NHN의 3분기 매출 2930억 원을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검색 매출이 51.8% ▲게임 매출이 29.5%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이 11.1% ▲E-Commerce 매출이 6.9% ▲기타 매출이 0.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의 검색 부문은 전 년 동기 대비 23.2% 성장, 전 분기와 비슷한 151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게임 부문은 전 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8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 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324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자상거래(E-Commerce) 부문은 203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 년 동기 대비 42%의 높은 성장을 시현하였다. 

최휘영 NHN 대표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추석연휴 등 계절적 약세 요인, 게임서비스 개편에 따른 이용자 적응 영향 등으로 분기 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했지만 이는 외부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경제 및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면밀히 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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