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수산물 원산지 표시키로 '약속'
"위생관리 위해 산하가맹업소의 점검 시스템 개발할 것"
2012-08-26 11:00:00 2012-08-26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백화점과 대형마트·프랜차이즈 낙지·추어탕업체가 수산물 원산지를 표시하고 위생관리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24일 '음식점 수산물 원산지 표시이행 및 축산물 위생관리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주제로 이용고객이 많은 백화점과 대형마트·점포수가 많은 수산물 전문 프랜차이즈 업계 22개사와 업무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뉴코아백화점·갤러리아백화점·AK플라자백화점 등 6개 백화점 66개소와 홈플러스·하나로클럽·이마트(139480)·롯데마트 ·킴스클럽·코스트코홀세일 6개 업체의 412개소가 참여한다.
 
또 굴마을 낙지촌과 김명자낙지마당·한나낙지마당·착한낙지 등 5개 프랜차이즈 낙지업체의 207개소와 남가네설악추어탕·송담추어탕·원조설악추어탕·춘향골남원추어탕·추담골남원추어탕 등 5개 프랜차이즈 미꾸라지 업체 415개소도 동참한다.
 
이 업체들은 업계 점유율 92.5%로 전국 1100여개 영업점을 관리하고 있다.
 
검역검사본부와 참여업체 22개사는 연 2회 이상의 정기적인 협의회를 열고 수산물 원산지 표시와 축산물 위생관리 업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 교류·정책 대안 발굴 등의 업무를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체에 참여한 업체는 자율적 원산지 표시와 위생관리를 위해 본사 주도의 산하 가맹업소 점검시스템 개발 등을 약속했다.
 
이에 검역검사본부는 업계 실무자를 대상으로 업무와 법령교육을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 가맹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판을 제작 배포하는 등 적극 지원키로 했다.
 
박용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은 "이번 협의를 통해 논의된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수산물 원산지 관리와 축산물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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