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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證, 이지스자산운용과 홈플러스 4개점 매입 완료
2012-09-06 11:07:22 2012-09-06 11:08:3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지난달 23일 이지스자산운용과 공동 금융주관한 부동산펀드 '이지스 KORIF사모부동산투자신탁13호'가 홈플러스 4개점을 매입완료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부동산 펀드는 HMC투자증권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구 PS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부터 펀드 설정과 투자금 유치 등 매입 전과정에 나선 것이다.
 
매입 규모는 총 6300여억원이며 매입된 홈플러스 지점은 서울 영등포점을 비롯해 금천점, 동수원점, 부산 센텀시티점 등 총 4곳이다.
 
매입비용 중 금융권 담보대출 등을 제외한 펀드 에쿼티(자기자본)는 2530억원으로 교직원공제회(1000억원), 군인공제회(500억원)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펀드 투자기간은 10년으로 운용기간 연평균 배당수익률은 8% 후반(10년뒤 매각차익 제외)으로 전망된다.
 
HMC투자증권은 "매입된 4개 지점은 입지와 규모가 뛰어나며 세일앤드리스백(매각 후 재임대)방식으로 시장에 매물로 나와 국내외 투자자들의 경합이 치열했음에도 예상을 깨고 HMC투자증권과 이지스자산운용의 PS컨소시엄이 선정됐고 8월말 펀드 투자자금 유치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HMC투자증권은 입찰과 펀딩 전과정에서 매매대상 자산의 잠재가치와 펀딩 가능성에 확신을 가지고 입찰 전과정에 투자확약서(LOC)제출, 매도자 요구 계약금 납입 등 딜(deal)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김흥제 HMC투자증권 IB총괄 부사장은 "이번 딜의 경우 거래규모가 큰 반면, 일정이 촉박해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매매대상 물건의 미래가치를 확신해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을 내렸던 게 주효했다"며 "경쟁사 대비 우수한 직원들의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적 딜 수행능력을 통해 IB부문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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