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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식) '문학과 음악이 흐르는 한강' 外
2012-09-21 10:17:45 2012-09-21 10:18:5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문학과 음악이 흐르는 한강
 
주말인 22일과 23일 이틀간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서울시 주최로 '문학과 음악이 흐르는 한강' 행사가 열린다.
 
22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한강 교향시' 행사에서는 한국음악과 더불어 한강 명소와 관련된 시와 문학을 엿볼 수 있다. '한강교향시' 행사에는 박정진 시인이 출연해 한강 명소에 담겨있는 선조들의 시와 문학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아울러 한국음악 듀오 '숨'이 피리, 생황, 가야금 등 다양한 국악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23일 같은 시간에는 국악공연과 함께 한강의 섬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옛 섬이 있는 한강풍경'이 진행된다. 한국학 중앙연구원 윤진영 박사가 출연해 한강의 명소를 그린 옛 그림, 그리고 한강의 역사 흐름에 따른 경관의 변화를 설명할 예정이며 국악밴드 세움이 전통악기와 현대악기를 섞은 연주를 들려준다.
 
이밖에 행사장 인근에서는 오후 3시부터 페이스페인팅, 천연염색 헤나타투, 작은 주머니 만들기, 생활소품 전시 및 판매 행사가 유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2038-9990)이나 한강사업본부 문화관광과(3780-0784)로 문의하면 된다. 비가 올 경우 행사는 10월로 연기된다.
 
문화예술공연 절반가격으로 즐기는 '여성행복객석'
 
오는 27일 저녁 6시까지 총 1만여의 공연관람석이 '여성행복객석'이라는 이름 아래 반값으로 제공된다.
 
여성행복객석은 육아와 가사, 경제적 부담 등으로 문화예술공연 관람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행사다.
 
서울시와 문화예술기관의 협력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서울을 근거로 생활하는 여성이 대상으며 최대 6인의 동반가족까지 포함해 5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불가리아 국립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오페라 <돈지오반니>, 예술의전당에서 매달 열리는 <청소년 음악회> 등 클래식 공연 외에 국악콘서트 <월드비트 비나리>,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 <달빛 속으로 가다>, <동요 구름빵>, <어린이 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에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접수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일상 속 일탈을 꿈꾸는 거리축제 '과천축제'
 
중앙공원, 시민회관 등 과천시 일대에서 과천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과천축제에는 국내외 유수의 30여개 단체가 참여해 총 80여회의 거리예술 공연을 펼친다.
 
'거리예술의 초대'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일상 속에서 예술적 환상과 충격을 경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공연일정과 행사내용은 제16회 과천축제 홈페이지(www.gcfest.or.kr)를 통해 볼 수 있다. 전 공연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관람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QR코드도 제공한다(문의 02-504-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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