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실적우려·베이지북 공개 앞둔 관망세..'약보합'
2012-10-10 22:46:53 2012-10-10 22:46:5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21.34포인트(0.16%) 하락한 1만3452.19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포인트(0.05%) 밀린 3063.35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39포인트(0.03%) 내린 1441.09로 장을 열었다.
 
기업 실적에 대한 부담감과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투자 심리를 억누르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공개된 알코아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알코아는 3분기 순손실이 1억4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3센트로 전년 같은기간의 15센트를 하회했지만 0~1센트를 점친 예상치는 웃돌았다.
 
이와 함께 중국의 성장 둔화를 이유로 알코아는 글로벌 알루미늄 수요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알코아는 3% 넘는 낙폭을 기록 중이다.
 
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 셰브론이 2.5% 내리며 다우지수의 하락을 이끌고 있다.
 
SDPR에너지와 엑손모빌 등 기타 에너지주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회원제 대형마트인 코스트코는 지난 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하며 2%대의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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