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대형마트들이 올 연말 아날로그 TV 방송 종료를 앞두고 반값 TV 경쟁에 다시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반값 디지털TV를 오는 25일 선보인다.
이마트는 32인치, 42인치 LED TV '이마트 드림뷰II'를 각각 46만9000원과 73만9000원에 선보인다. 국내 유명 브랜드에 비해 30% 가량 저렴하다.
지난해 10월 반값TV를 출시해 시장을 개척한지 일년만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만 TPV사와 주문자생산방식으로 제품을 준비했다. 패널 사양도 국내 유명 제조사에 납품하는 S-IPS로 업그레이드했다. 물량은 32인치가 1만4000대, 42인치가 1만대. 지난해 10월 1차 첫 출시 당시 5000대에 비하면 2배~3개 가량 늘어난 규모다.
홈플러스도 39인치'엑스피어(Xpeer)'LED TV를 59만9000원에 판매한다. 기존 22인치와 32인치에 추가로 모델을 더한 셈이다. 중국 티안르 사가 대만 CMI 부품을 사용하여 제조했다. 1000대 한정이다.
롯데마트도 32인치'모뉴엘 LED TV'를 37만9000원에 판매한다. 국내 중견 가전업체인 모뉴엘이 제조했다. 준비된 물량은 1000대다.
업계 관계자는 "올 12월31일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어 연말 100만여대의 디지털 TV에 대한 수요가 예상되고 있으며 고객들도 전년보다 10% 이상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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