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채무조정 프로그램 전 금융권으로 확대해야"
"금융권, 신뢰회복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해야"
2012-10-30 10:30:00 2012-10-30 10:30:0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30일 "일부 은행에서 도입하고 있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전 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등 금융권 스스로가 가계부채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 49회 저축의 날 행사에 참석해 "금융권은 가계부채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밀어내기식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해 가계대출 쏠림현상이 발행했다는 비판에서 국내 금융권이 완전히 자유롭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권의 신뢰회복 문제와 관련해서는 "금융권에서는 내부통제시스템을 전면 개혁하는 등 신뢰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다시는 신뢰를 훼손당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나 수수료 결정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강화하는 등 기준과 관행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훈장 1명, 포장 3명, 대통령 표창 6명 등 모두 91명이 저축유공자로 수상했으며 연예인으로는 배우 조인성과 이민정 등이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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