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주요 실물지표와 수출 다소 회복"
2012-11-06 10:00:00 2012-11-06 10:00:00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정부는 최근 우리경제가 생산·소비·투자 등 주요 실물지표 및 수출이 다소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6일 펴낸 '최근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고용·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소비·투자 등 주요 실물지표와 수출이 다소 회복됐다"고 진단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9월 고용시장은 추석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면서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68만5000명 증가하고 고용률과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개선됐다.
 
10월 소비자물가는 양호한 기상여건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공업제품과 공공요금 등도 안정세를 보여 2%대 안정세가 지속됐다.
 
9월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업계 파업 종료 등으로 전월대비 0.8% 증가하고, 서비스업 생산도 도소매업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월대비 0.7% 올랐다.
 
소비도 다소 개선됐다. 9월 소매판매는 내구재·준내구재·비내구재 판매가 모두 증가해 전월대비 1.5% 상승했다.
 
9월 설비투자는 기계류·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였고, 건설투자 역시 건축공사 호조에 힘입어 전달보다 상승했다.
 
10월 수출은 대중국·아세안 수출 확대 등으로 4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되고 수출입차는 흑자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재정부는 "세계경제 둔화 우려와 주요국 정치일정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투자심리 회복 지연·경기 선행지수 하락 등 대내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국내외 경제여건 및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경제활력 제고와 생활물가 안정 등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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