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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소통하는 기업)직원들의 마음 속에 '음악'을
지멘스와 할레 콘서트 소사이어티
2012-11-20 14:22:35 2012-11-20 14:24:26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전기전자기업 지멘스는 회사의 경영방식을 개선하고 직원들의 업무 추진력을 높이고자 했다. 고심 끝에 지멘스는 직원들의 마음 속에 음악을 심는 방법을 택했다.
 
멘체스터 기반의 세계적 교향악단인 할레(Hallé Concert Society)가 지멘스와 손을 잡았다. 회사의 지원 아래 지멘스와 할레는 할레의 음악을 직원 개발, 팀 조직, 문화 교류 같은 내부 프로젝트로 발전시키면서 밀접한 관계를 쌓아갔다.
 
지멘스 내에서 일어난 조직적, 문화적 변화는 직원들로 하여금 편안한 상태에 안주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했다. 할레 유스 합창단 감독인 그레그 바츨러는 회사의 관리자들이 불편함을 기꺼이 탐험하고 이겨내는데 노래를 사용하도록 하는 일련의 워크숍을 고안했다. 이 프로젝트는 할레가 다른 기업 파트너들과의 관계 확대 방법을 모색하도록 하는 기회로 작용하기도 했다.
 
 
 
 
 
 
 
 
 
 
 
 
 
 
 
 
 
 
 
 
 
 
직원 개개인과 실제 사업 성과로부터 얻은 피드백은 자신의 능력을 펼쳐보이는 면에 있어 직원들의 자신감과 의지가 커졌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워크숍을 진행한 결과, 직원들의 목표치와 업무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이 확인됐다.
 
할레는 예술을 기반으로 한 훈련 및 자기개발을 기업 분야에서 제공할 기회를 찾고 있다. 지멘스 프로젝트는 기업의 필요와 해법 개발이 잘 어우러진, '예술 투입'의 훌륭한 예다.
 
할레 입장에서 볼 때 주된 이점은 경제상황이 불확실한 기간 동안에 지멘스와의 관계를 강화해왔다는 점이다. 또 한 가지 이점은 지멘스의 경우를 발판으로 차후에도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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