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42만대 판매..전년比 11.9%↑
2012-12-03 16:32:31 2012-12-03 16:34:35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회장 정몽구)는 지난달 국내 6만1608대, 해외 35만8757대 등 총 40만365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11.9%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 해외공장의 생산·판매 호조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덕분이다.
 
특히, 경기침체로 어려운 내수 시장에서 싼타페 등 신차효과로 내수판매가 선방하면서 이 같은 실적을 달성했다.
 
◇2012년 11월 현대차 국내·외 생산판매 현황.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에서 전년동월 대비 12.6% 증가한 6만1608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9932대를 판매한 데 이어, 쏘나타 8997대, 그랜저 7736대, 엑센트 2683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3110대로 전년동월 대비 0.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싼타페 8122대, 투싼ix 3833대, 베라크루즈 345대를 합친 SUV는 싼타페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무려 87.2%가 증가한 1만2300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 생산수출 11만7668대, 해외 생산판매 24만1089대 등 총 35만8757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11.8%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해외공장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세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 상존 및 신흥시장으로 확대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수요정체와 경쟁심화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확고한 품질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401만792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판매는 60만4671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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