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이정희 "대한민국을 남쪽정부?"..곧바로 정정
2012-12-04 22:49:51 2012-12-04 23:40:32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가 대한민국을 '남쪽정부'라고 말한 뒤 곧바로 정정했다.
  
이 후보는 4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통합진보당 측이 북한도 위성발사의 자유가 있는데 왜 북한에 대해서만 비난하는가'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남쪽정부는, 아니 대한민국에선"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 천안함 사건때도 그렇고, 북한에서는 아니라고 하고, 남쪽 정부에서는, 저기 우리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북 책임이라고 하고. 그러다보니 남북관계가 얼어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4 선언 살리는게 중요하다. 심지어 위기상황에서도 10.4 선언 살아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은 북한과의 관계에서 미국, 일본, 중국이나 주변국들과 달리 특수한 이해관계에 있다. 이런 논의는 10.4선언 살리는 방향으로 정부가 풀어나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보고 통합진보당은 적극 협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 측은 지난 1일 오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 발표에 대해 논평을 내고 "만약 북측 주장대로 실용위성이 분명하다면 엊그제 발사 실패한 나로호와 다를 게 없다"며 "우주조약에 기초한 북한의 자주적 권리이니 문제 삼을 일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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