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산업구조.. '저탄소형'으로 바꿔
2일 녹색성장 산업발전 전략 발표회 개최
2008-12-02 15:43: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포스트 교토 체제에 대비한 국내산업구조의 저탄소형 개선이 빨라질 전망이다. 
 
국내 산업구조는 기존 주력산업과 녹색산업의 융합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구조로 저탄소형 산업구조(Green Restructuring)으로 전면 개선된다.
 
지식경제부는 2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가진 '지식,혁신주도형 녹색성장 산업발전 전략' 발표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산업·기능별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비젼을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세부 전략은 ▲핵심 주력산업에 녹색기술 융합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한 저탄소형 산업구조 설계 ▲생산에서 재자원화에 이르는 산업단계별 녹색화 기반 조성 전략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등 신기술과 기존 산업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환경시장을 창출해 나가기로했다.
 
철강,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에는 공정을 혁신하고 '녹색표준(Green Standard)'제도를 도입해 각종 상품의 국내외 표준선점과 유통과정내의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노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로 했다.
 
지경부는 "현재 한국의 산업구조는 제조업과 에너지 다소비산업이 높은 산업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비용이 선진국에 비해 높을 것"이라며 전략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달 안에 각종 하위전략을 계속 발표할 것"이라며 "녹색성장을 위한 과제들의 추진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실행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지식, 혁신 주도형 녹색성장 산업발전 전략 비젼

 <자료=지식경제부>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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