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코앞.. 朴·文 캠프 세과시 총력전
각계각층 인사, 단체 잇따라 지지선언..
2012-12-14 15:55:45 2012-12-14 15:57:31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18대 대선을 닷새 앞둔 14일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각 캠프에는 경쟁적으로 각계각층 인사와 단체들의 지지선언이 잇따르는 등 막판 세 과시 총력전을 벌였다.
 
이날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는 민생경제 연대, 5.18 민주화 유공자회의, 청년영화인포럼, 귀한동포연합총회, 서울 소상인협의회, 여성시민단체위원회 등 회원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박 후보 지지를 공식 표명했다.
 
수도권 중소기업과 자영업 경영인들이 주축이 된 민생경제연대 장준영 상임대표는 "우리들 삶의 터전을 지켜줄 유일한 후보는 박근혜 후보라고 믿고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면서 "저희는 더 이상 '표본실의 청개구리'가 돼 그들의 실험대상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 그래서 이제 그런 세력들을 무너진 중산층의 이름으로 표로써 심판하고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소상인 협의회는 "여야 할 것 없이 소상인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겠다는 말은 선거에 나선 후보라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지만 실제로 그 약속을 지킬만한 후보는 박근혜 후보 밖에 없다는 확신에 공개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민주통합당 문 후보 지지자들의 지지선언도 잇따랐다.
 
한국방송연기자노조, 전국무예인지도자, 제주대 교수(38명), 거제출신, 야권·무소속 시도의원, 울산지역 민주화 운동원로 등은 이날 저마다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 지지를 공식 밝혔다.
 
한국방송연기자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충무빌딩에서 한영수 위원장과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후보의 대중문화예술 분야 정책 공약에 공감 한다"며 지지의사를 전달했다.
 
한 위원장은 "출연료 미지급 문제와 방송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한 투쟁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 아래에선 개선 여지가 전혀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차기정부에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데 누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는가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국무예인지도자들은 시민캠프 담쟁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사람이 먼저다'라는 구호처럼 문 후보에게 차별 없는 체육 발전과 무예 발전을 기대하며 오늘 참여한 체육, 무예 지도자 일동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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