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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SDI, 악재 겹쳐 하락세
2008-12-09 09:17: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삼성SDI가 국내 공장 생산라인 중단과 외국계 보고서의 '매도' 의견의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보다 2400원(4.26%) 떨어진 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SDI에 따르면 SDI 울산 공장은 오는 25일부터PDP 4라인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천안 공장도 라인 점검 등의 이유로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부의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측은 "천안과 울산 공장에 대해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연말에 재고를 파악하고 설비를 개보수하기 위한 일상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씨티그룹은 이날 삼성SDI의 내년도 성장동력이 없다며 실적 전망을 낮췄다.
 
목표주가도 7만6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도'를 유지했다.
 
씨티는 "LCD 경기 하강과 글로벌 거시경제 악화로 PDP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삼성SDI의 PDP사업이 내년도에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PDP 외 다른 사업부문에서도 수요 둔화로 인해 전망이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도 삼성SDI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8%, 88%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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