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제선 항공교통량 '사상 최대'..전년比 7.4%↑
10년간 연평균 5%씩 증가.."추세 이어질 듯"
2013-01-16 06:00:00 2013-01-16 06: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지난해 국제선 항공교통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국토해양부는 해외여행객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항공교통량이 약 55만2000대(일평균 1507대)로 전년 대비(51만4000대, 일평균 1408대) 7.4%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년 대비 국제선 교통량은 10.6%(32만3000대→35만7000대)로 대폭 증가했으며, 국내선은 2%(19만대→19만4000대)로 평균 증가추세가 유지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제공: 국토부>
 
공항별로는 국제선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인천공항의 전체 교통량이 전년 대비 약 10%(23만5212대→25만9425대) 크게 증가했으며, 김포, 제주, 김해공항도 전년 대비 각각 7.9%, 6.7%, 6.5%로 그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 소형 훈련항공기 운항이 증가함에 따라 양양공항 관제탑 교통량은 전년 대비 약 68%(1만5255대→2만5654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무안, 울진, 울산관제탑도 전년 대비 각각 16.6%, 32.7%, 8.4%로 증가했다.
 
월별로는 여행 성수기인 5월~8월, 10월 교통량이 비교적 많았던 반면, 1월~4월, 9월~11월(10월 제외)의 교통량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집계돼 계절별 여행시즌 등과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료제공: 국토부>
 
하루 중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1시로 시간당 122대(평균)가 운항해 하루 전체 교통량(1507대)의 8.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항공교통량은 고유가 사태와 글로벌 경제위기를 제외하고 연평균 5% 이상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며 "이러한 증가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접국(일본, 중국)간 협력체계와 항공업무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을 더욱 강화하는 등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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