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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생활건강, 4분기 실적 부진..2%↓
2013-01-23 09:06:29 2013-01-23 09:08:4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4분기 부진한 실적에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9시3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2.39% 내린 6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생활건강은 전날 4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대비 7% 늘어 8897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해 7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컨센서스를 각각 6%와 14%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날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음료부분 매출이 부진했던 것은 강추위라는 일회성 요인임을 감안시 우려할 사항은 아니나, 내수 부진에 영향을 받은 생활용품과 고가 화장품의 부진은 당분간 주가에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의 고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매출과 이익 증가를 이끌었지만, 생활용품은 평범했고 음료 부문은 부진했다"며 "음료의 경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영업 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올해 실적은 밝게 보고 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화장품 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3.9%, 26.4% 성장한 1조8322억원, 2683억원을 예상한다"며 "작년 12월 인수한 일본 건강기능식품 통신 판매 업체인 에버라이프 인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영업이익이 화장품 부문 성장에 힘입어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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