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옥 원장,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선정

네팔·아프리카 등 오지 인술실천 공로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보령제약(003850)은 21일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국내 의료봉사상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경남 진주 권현옥산부인과 권현옥 원장(사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현옥(50) 원장은 네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오지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해 8년 동안 의료봉사를 해왔다. 또 봉사에 뜻이 있는 108명의 사람들과 ‘108자비손’이라는 의료봉사단체를 설립해 척박한 오지에서 인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원장은 1991년 고신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 산부인과 전문의 취득 후 경상남도 진주에서 산부인과의원을 개원했다．

 

이밖에 김윤태 교수(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황수범 원장(부산 혜명의원), 엄중식 교수(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박노재 원장(수원 화인피부과), 장충현 교수(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는 보령의료봉사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6시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보령의료봉사상은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국내외 의료 취약 지역에서 ‘헌신적 인술’로 참다운 사랑을 베풀고 있는 의료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현재까지 249명의 의료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