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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애' 신하균-이민정의 멜로도 소용없나?
2013-05-09 10:06:21 2013-05-09 10:09:04
[뉴스토마토 김명은기자] 남녀가 드디어 짜릿한 비밀연애를 시작했는데 시청률은 꿈쩍도 안 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이 신하균과 이민정의 러브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했지만 한 번 꺼진 흥행의 불씨를 되살리기엔 역부족이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내 연애의 모든 것'은 4.9%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5.7%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사진제공=SBS)
 
그동안 지지부진하게 끌어오던 신하균과 이민정의 멜로라인이 이날 방송부터 심도 있게 그려지면서 안방 여심을 자극했지만 좀처럼 시청률엔 탄력이 붙지 않는 모습이다.
 
'드라마는 재미있는데 시청률이 왜 안 나올까?'라며 의아해하던 시청자 반응이 많았기 때문에 멜로의 보강을 후반부 시청률 견인의 방책으로 봐온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신하균이 아무리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최고의 매력으로 그려내도 시청률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이는 '내 연애의 모든 것'이 초반 시선몰이에 성공하지 못한 데다 상대작들이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보유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날 KBS2 '천명 :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는 9.6%, MBC '남자가 사랑할 때'는 8.9%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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