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유동성 우려 vs 저가 매력..'보합'
2013-06-17 11:03:46 2013-06-17 11:06:5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7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일보다 3.95포인트(0.18%) 오른 2165.99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9시42분 현재 7.27포인트(0.34%) 하락한 2154.77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금융시장 내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는 이날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화타이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동성 위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이 단기 부양책에 나서지 않으면, 시장 분위기는 바뀌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근 지수 하락세에 따른 중국 증시 내 저가 매력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 증시가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투자공사(CIC) 산하 중앙회금공사는 금융주 매입에 1억위안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회금공사의 지분매입이 중국증시의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초상은행(0.49%), 상해푸동발전은행(0.44%), 중국민생은행(0.40%) 등 중소형 은행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유주석탄채광(0.56%), 강서구리(0.31%) 등 원자재 관련주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강회자동차(-1.33%), 상해자동차(-0.68%) 등 자동차주는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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