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 2분기 순익 전년比 12%↓..연간 순익 전망 유지
2013-07-23 23:18:38 2013-07-23 23:21:51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세계 최대 화학업체 듀폰이 지난해에 비해 저조한 2분기(4~6월) 실적을 공개했다. 다만 조정순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듀폰의 2분기 순익은 10억3000만달러(주당 1.1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억7000만달러(주당 1.23달러)에 비해 12%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순익도 주당 1.28달러로 1년전의 주당 1.50달러를 밑돌았지만, 사전 전망치인 주당 1.27달러는 소폭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98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 전망치 100억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듀폰은 2분기 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올해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3.85달러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엘렌 컬먼 듀폰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농업 부문 매출이 여전히 양호했고, 이산화티타늄 판매량도 늘어났다"며 "하지만 이는 예상했던 데로 기능성 화학약품 사업의 매출 급감으로 상당 부분 상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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