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복지 정책 늘어나면 국민도 '증세' 공감"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복지 정책이 늘어난다면 증세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KBS1 라디오에서 ‘국민들이 공감할 경우 증세가 가능하다’는 박 대통령 발언을 지지했다.

 

유 의원은 “복지수준이 자신들이 내는 세금의 규모와 걸맞은 것인지를 한번 판단해보고 복지 규모가 증대된다고 한다면 ‘우리가 국가에 세금을 좀 더 내는 것이 합당하다’는 여론이 모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 경우 국민들에게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이기 떄문에 증세가 가능한 것이고, 현재 상태로 해서 내는 세금에 비해서 돌아오는 복지라든지 국가 구성원으로 누리는 혜택이 작다고 생각한다면 증세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사진=김현우 기자)

 

3자 회담 회담이 결렬된 이유는 민주당이 정치 공세만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야당과 야당대표가 주장하는 말 중에 정말 들어야 될 부분도 있다고 하겠자먼 대부분의 경우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그런 정치공세 같은 것이 많기 때문에 아주 지금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정기국회가 열려서 민생현안을 다루고 국가 예산의 결산과 예산을 지금 해야 될 이런 시기에 장외투쟁을 통해서 얻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