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지난달 中企대출 3조원 증가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09-02-05 14:00:00 ㅣ 2009-02-05 19:31:00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이 3조 1000억원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8개 은행의 올해 1월 말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425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보다 3조 1000억원 늘었났다. 이는 최근 5년간 1월중 중기대출 평균 증가액인 3조8000억원에 조금 못 미친다.금융위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실시한 특별예대상계 4772억 원을 포함한 실질 지원규모는 3조60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별예대상계란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대출을 해지해 주고, 만기 전 인출예금에 약정이자를 지급해 예금과 대출간 금리 차이 만큼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 지난 1월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통해선 모두 1755개사에 2조4000억원이 지원됐다.지난해 10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에 나선 이후 3427개사에 5조2000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키코 등 통화옵션 손실기업 476개사에 1조8000억원을 지원했다. 또 보증운영비상조치 시행 등에 힙입어 보증기관의 보증공급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늘어났다.신보의 경우 지난해 1월 7000억원에 불과했으나, 올 1월엔 2조원으로 무려 185.7% 늘어났고, 기보는 3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두배 늘어났다.지난해 12월말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7%로 지난 9월말의 1.5%, 6월말 1.14% 등으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금융위는 한계기업의 체감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는 연체율 증가에 따라 고위험 업종과 저신용 등급 기업에 은행들이 대출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워크아웃 건설사 해외 수주 정부 보증(상보) 금융위, 9개 금융공기업 감사 중기청, 500개 중견기업 집중 육성 서주연 이 기자의 최신글 인기뉴스 채상병 다음은 '김건희'…몰아치는 용산향 '특검' 역대급 엔저 지속…"엔화예금 길게 보면 투자 적기" 네이버 1분기 ‘호조’…몰려오는 라인발 먹구름 네이버 1분기 영업익 4393억원 '역대 최대'…전년비 32.9%↑ 이 시간 주요뉴스 윤 대통령, 어버이날 행사서 "기초연금 40만원까지" 1당 원내사령탑에 '찐명' 박찬대…제1과제는 '법사위 탈환' 당원 100%' 룰 개정 착수…전대 주연은 '비윤' '55·17·8'에 달린 윤 대통령 운명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