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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취임후 첫 해외순방
미국·캐나다 순방..하버드 로스쿨서 위안부 문제 강연
2013-10-25 15:42:20 2013-10-25 15:45:46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사진)이 취임후 처음으로 해외 순방에 나선다.
 
헌법재판소는 박 소장이 북미순방차 오는 26일 캐나다로 출국한다고 25일 밝혔다. 박 소장은 순방기간 동안 비버리 맥라크린(Beverley McLachlin) 캐나다 연방대법원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존 로버츠(John Roberts) 미국 연방대법원장을 예방하고 로스쿨 초청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출국 후 첫 일정으로 박 소장은 28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후 캐나다 연방대법원을 방문해 맥라크린 대법원장과 양 기관 간의 교류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29일에는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여성 인권 침해 회복을 위한 국가의 의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박 소장은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구제를 위한 한국 정부의 의무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중심으로 강연한다.
 
31일에는 뉴욕 유엔 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예방하고 내년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헌법재판회의 3차 총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유엔의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1월 1일에는 미 연방대법원을 방문해 로버츠 대법원장과 양 기관 간의 교류협력 증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세계헌법재판회의 제3차 총회에 로버츠 대법원장을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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