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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LG유플러스, 이익 개선세 지속"
2013-10-29 07:40:02 2013-10-29 07:43:49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3분기 흑자전환을 한 데 이어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호평이 잇따랐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이익은 14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이에 대해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ARPU)는 3만4495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상승했다"며 "LTE 가입자 역시 655만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4분기 통신업계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증가로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KT(030200)가 60만명 가입자 순증을 목표로 광대역 LTE 마케팅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가입자 순증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하고, 4분기에도 무선 가입자 순증과 ARPU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투자비 증가와 이익 감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는 기우"라며 "투자비 지출에도 불구하고 6000억원이 넘는 매출 증가 효과에 힘입어 이익은 7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광대역 LTE를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3월까지 수도권 및 광역시, 7월까지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주파수 대역폭 80MHz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내년 하반기 이후 무선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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