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삼성 박한이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쐐기 홈런을 쳐냈다.
박한이는 31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한이는 팀이 3-2로 앞선 7회 2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3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10m의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박한이의 한국시리즈 통산 4호, 포스트시즌 통산 5호 홈런이다.
결국 니퍼트는 이번 홈런으로 이날 대구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6.2이닝 7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1볼넷 6실점.
이날 경기 전까지 2승3패로 반드시 이날 경기를 이겨야 하는 삼성은 박한이의 홈런을 통해 7회말 두산에 6-2로 크게 앞서게 됐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