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재단 동천, 지구촌사랑나눔에 화재의연금 1천만원 전달
2013-11-01 12:06:45 2013-11-01 12:10:14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의 공익재단인 동천(이사장 이정훈 변호사)이 최근 건물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외국인 지원단체 (사)지구촌사랑나눔에 화재의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동천 측은 지난 31일 방화로 무료급식소가 전소하는 등의 피해를 입은 지구촌사랑나눔에 태평양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화재의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지구촌사랑나눔 화재는 지난 10월 정신이상 증세가 있는 중국인 노동자 김모씨의 방화로 발생했다. 이 화재로 지구촌사랑나눔은 무료급식소가 전소됐고 불을 지른 김씨는 불을 피하다가 건물 아래로 떨어져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호송됐으나 사망했다.
 
지구촌사랑나눔은 1992년 설립됐으며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노동상담과 쉼터,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2000년 노동부 인가의 비영리단체로 등록됐으며 국내 130만명 이주민들의 인권신장과 복지를 위해 일하고 있다.
 
동천과 태평양, 지구촌사랑나눔은 2009년 업무협약을 맺은 뒤 국내 이주외국인을 위한 무료법률상담, 공익소송 등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의 나천수 대표변호사(사진 왼쪽)가 지난 31일 (사)지구촌사랑나눔을 방문해 화재의연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재단법인 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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