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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니어스2' 13명 라인업 공개.."멤버구성 시즌1보다 좋다"
노홍철부터 홍진호, 이상민까지.. 기대주 대거 출연
2013-11-01 13:41:09 2013-11-01 13:44:38
◇(사진='더지니어스2' 홈페이지 캡처)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출연진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소재로 한 tvN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2'(이하 '더 지니어스2')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방송인 노홍철, 유정현, 은지원, 프로게이머 임요환, 걸그룹 레인보우 재경, 바둑기사 이다혜, 조유영 XTM 아나운서, 마술사 이은결, 변호사 임윤선, 수학강사 남휘종, 서울대 공학도 이두희에 시즌 1에서 활약한 이상민, 홍진호 등 13명이 그 주인공이다.
 
라인업이 공개되자 '더 지니어스2'의 팬들은 시즌1 멤버보다 더 재밌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시즌1 막바지에 이름이 언급된 노홍철이 김구라의 역할을 이어받았으며, KBS2 '1박2일'에서 비상한 게임능력을 펼친 은지원, 속임수에 능한 마술사 이은결, 시즌1 우승자 홍진호와 예능감과 실력을 동시에 갖춘 이상민 등 '더 지니어스'와 어울리는 인물들이 대거 출연하기 때문이다.
 
대중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바둑기사 이다혜와 프로게임 문화의 선구자 임요환, 수학강사 남휘종, 서울대 공학도 이두희, 국회의원 출신 유정현도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이다. 더불어 레인보우 재경과 조유영 아나운서의 솔직한 매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와 관련해 '더 지니어스2' 정종연 PD는 1일 시즌1보다 멤버 구성을 더 잘한 것 같다며 두렵기도 하지만 기대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가장 기대되는 인물은 단연 노홍철이다. '더 지니어스1' 때부터 노홍철이 출연해야한다는 시청자들이 많을 정도로 프로그램 성향과 잘 맞는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정 PD는 "개인플레이를 하는 프로그램이지만 김구라와 같은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해 고민 하던 중 노홍철이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노홍철을 잘 아는데 사업가적 기질이 충분한 친구다. 제작진의 기대도 크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지점은 시즌1에서 활약한 홍진호와 이상민이 다시 한 번 '더 지니어스2'와 함께 한다는 것이다. 그들을 다시 섭외한 의도는 무엇이었는지 물어봤다.
 
정 PD는 게임 룰 숙지 자체가 힘든 프로그램 성향상 프로그램의 이해도가 높으면서 애정이 깊고 예능감도 있는 홍진호와 이상민의 능력이 필요했다고 한다.
 
"프로그램 이해도가 높은 두 사람이 다른 플레이어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해 다시 불렀다"고 말한 정 PD는 "하지만 두 사람이 연합을 맺을 수도 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시즌1 때는 이준석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출연했다. 굉장히 스마트한 두뇌 회전으로 오히려 다른 출연자들의 타겟이 돼 첫 방송에서 탈락했다. 이번에는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유정현이 얼굴을 내민다. 정 PD는 유정현의 역할이 이준석과는 다를 것이라 기대했다.
 
정 PD는 "개인적으로는 예능적인 요소를 더 보여줄 것 같다. 스마트한 면도 있는 사람인데 웃기는 요소가 더 많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제작진은 첫 촬영 날짜도 언급을 피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출연자들의 스케줄을 보고 탈락자를 가늠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라인업 공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더 지니어스2'는 오는 12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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