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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부 강경진압에 맞대응..김한길 대표도 현장으로
경찰 방문해 강경진압 항의하기로..국토교통부 방문해 사태해결 촉구 예정
2013-12-22 16:36:48 2013-12-22 16:40:16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정부가 22일 철도노조 지도부 검거를 위해 사상 최초로 민주노총 본부에 공권력을 투입한 상황에서 김한길 대표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민주노총 사무실로 향했다. 민주당은 또 경찰 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경찰청을 항의방문하기로 했다. 사태해결 촉구를 위해 국토교통부도 항의 방문한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 대표가 민주노총 사무실 현장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또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긴급최고위 후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4시30분 신경민 최고위원, 이찬열 안행위 간사, 최원식 전략기획위원장, 배재정 대변인 등이 긴급히 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강경진압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 본부 앞 대치현장에서 철도노조 지도부와의 대화를 통해 원만한 사태해결을 시도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을 경찰이 차단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항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ews1
 
배 대변인은 "국토교통위 역시 이윤석 간사를 비롯한 문병호, 박수현 의원이 국토부장관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라며 "강경일변도의 대응을 지양하고 사태해결에 나서달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민주당은 23일 국토위, 안행위, 환노위 등 관련 상임위를 긴급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배 대변인은 아울러 현재 민주노총 건물 앞에 민주당 소속 설훈·김현미·김기식·김기준·남윤인순·유은혜·은수미·김현·홍종학·이학영 의원이 강경진압에 대한 항의와 노조원 보호를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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