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시황)코스피, 불안정한 수급..방향성 타진 중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불안정한 수급 주체 탓에 코스피가 좀처럼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장중 매수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다시 매도로 돌아섰다. 

 

2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3.59포인트(-0.18%) 내린 1960.30포인트를 지나고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206억원 매도중이고, 개인은 홀로 309억원 사들이며 지수하락을 방어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기계, 서비스업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통신, 제조업, 은행 업종 등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형 IT주 흐름이 부진하다. 삼성전자(005930)는 0.68% 내림세고, SK하이닉스(000660)는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005380)도 하락폭을 조금 더 키우며 1.06% 하락세고, NAVER(035420), POSCO(005490)도 약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호텔신라(008770)는 면세점 매출 증가와 호텔 투숙률 상승으로 인한 실적 기대감에 장초반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현재는 상승폭을 다소 줄여 1.17% 오르고 있다.

 

락앤락(115390)은 국내 실적 호조와 중국 부문 사업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1%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61포인트(0.12%) 오른 521.6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068270)은 1% 넘는 약세다. 장중 연고점을 돌파했던 서울반도체(046890)는 0.11% 밀리며 하락 반전했다. 중국 춘절을 앞두고 매출 상승 기대감이 형성되며 파라다이스(034230)는 1.28% 오르고 있고, GS홈쇼핑(028150)도 1.11% 탄력받고 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 시장 출마 가능성을 내비추자 관련주인 현대통신(039010), 코엔텍(029960)이 1~5%대 상승중이다.

 

게임빌(063080), 조이맥스(101730), 컴투스(078340) 등 게임주들이 2%대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메이드(112040)는 외국인들의 러브콜에 4% 넘게 오르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