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데일리)제조업 호조에 유로화 '강세'..달러·엔 103.18엔
2014-01-24 08:25:40 2014-01-24 08:29:2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로화가 유로존 제조업 호조에 힘입어 달러에 대해 4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1.11% 오른 1.3547달러로 거래됐다. 제조업 지표 호조에 유럽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견해에 힘이 실리면서 유로화 매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3.9를 기록하며 전월의 52.7과 시장 예상치 53을 모두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리처드 프래눌로비치 웨스트팩 선임외환전략가는 "예상보다 좋게 나온 유로존 제조업 지수가 이날 유로화 강세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제일 폴리 라보뱅크인터내셔널 선임 통화 투자전략가는 "유로존 PMI는 경제 회복을 위한 정상궤도에 올라 섰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유로·달러 심리적 저항선인 1.3550 또한 넘은 것도 유로 강세를 도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화는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1.25% 하락한 103.1815엔으로 집계됐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98% 내린 80.52를 기록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1% 오른 1.1093캐나다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파운드·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0.75% 내린 1.2144유로에, 파운드·달러는 전날보다 0.33% 상승한 1.66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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