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프로축구)부산아이파크 양동현 "득점왕 하고 싶다"
2014-01-27 14:45:22 2014-01-27 14:49:31
◇슈팅하고 있는 부산아이파크의 공격수 (맨 오른쪽)양동현. (사진제공=부산아이파크)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부산아이파크의 공격수 양동현(28)이 올 시즌 목표로 득점왕을 내걸었다.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그는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쟁 상대로는 이동국(35·전북)과 김신욱(26·울산)을 지목했다.
 
양동현은 군 전역 후 지난 시즌 후반기에 돌아왔다. 그는 짧은 시간이지만 9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골 가뭄에 시달리던 부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양동현은 "적은 득점은 아니지만 많은 골도 아니었다"면서 "윤성효 감독님이 15골 이상 넣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를 원하신다"고 설명했다.
 
부산에는 또 다른 공격수 코마젝(37)과 김신영(31)이 있다. 양동현에게는 주전 경쟁이 먼저다. 그는 "내 것만 잘하면 주전 경쟁에서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경쟁은 모든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자극제"라고 솔직히 답변했다.
 
이어 그는 "어릴 때는 내가 잘 뛰고 골을 넣는 게 더 중요했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더 팀을 생각하게 됐다"며 "좋은 팀이 있어야 나도 잘할 수 있다. 개인도 중요하지만 팀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은 지난 시즌 43골을 넣었다. 상위스플릿 그룹 중 가장 적은 골이었다. 이 때문에 윤성효 감독과 팬들은 올 시즌 양동현의 공격력을 기대하고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