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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민주, 상습적 국정방해..표결 참여할수 없어"
"민주, 고질적인 朴 정부 발목 잡기 중단해야"
2014-02-12 20:26:24 2014-02-12 20:30:23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새누리당은 12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에 대한 해임결의안 투표 불참과 관련 "민주당의 상습적인 국정 방해 행위에 대해 도저히 표결에 참여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 산회 직후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습관적 인책론으로 박근혜 정부의 발목을 잡아 국정운영을 방해하는 민주당의 고질적인 행태에 깊은 유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황 장관 건과 관련 "결국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무죄 선고에 대해 민주당이 사과를 하지 않기 위한 국면 전환용 정치공세 수단"이라 했고 서 장관 건에 대해 "정상적인 업무 수행 행위에 대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왜곡된 좌편향 역사 교과서를 편들기 위한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떼쓰고 아이 달래는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하며 "민주당의 잦은 국정 발목잡기는 민주당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더욱 차갑게 할 뿐"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이번 새누리당의 투표 불참에 대해 민주당은 "단순한 의사당에서의 퇴장이 아니라 역사에서의 퇴장이며, 정의의 포기"라고 질타했다.
 
◇웃고 있는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좌)와 항의하는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우)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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