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혁신' 위해 FTA 시장규모 확대해야"
2014-02-27 10:34:36 2014-02-27 10:38:36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전략 중 하나인 '역동적인 혁신 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자유무역협정(FTA) 시장 규모 확대 등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현 부총리는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6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역동적인 혁신 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현 부총리는 "내수 중심의 중소·중견기업을 수출 역군으로 육성하고, 협상이 진행중인 FTA를 조기에 마무리해 우리 FTA 시장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외 원조자금과 연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건설·플랜트 시장 진출, 콘텐츠 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할 것을 언급했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을 통한 기업 해외진출 지원방안도 설명했다.
 
정부는 EDCF 등 원조자금과 연계한 기업 해외진출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참여를 유도,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현 부총리는 "오늘 논의를 통해 기업의 개발협력 참여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추후 기업인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 의견을 수렴해 지원방안을 보다 구체화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2014~15년 한·러 상호방문의 해'에 따라 러시아 관광객 유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그는 "러시아는 해외여행 소비액이 세계 5위이며 특히 의료관광의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라며 "러시아 관광객 성향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전문 관광인력 확보 등 언어의 불편함을 최소하해 오는 2017년까지 45만명 이상의 러시아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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