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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월 잠정주택판매 0.8%↓..8개월째 하락
2014-03-27 23:32:35 2014-03-27 23:36:4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7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미국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전달보다 0.8% 낮아진 9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0.2% 하락과 예상치 0.3% 상승에 모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로, 지난 2011년 10월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지역별로는 남부와 북동부 지역이 각각 4%와 2.4%나 내렸다. 반면 중서부 지역은 2.8% 올랐고, 서부는 2.3% 높아졌다.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극심한 한파가 주택 시장 회복세에 걸림돌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향후 주택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스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그간 주택 시장 부진은 기후 악화에 따른 것"이라며 "날씨가 좋아지면서 주택 시장 여건도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이날 결과는 완만한 경기 호전을 시사했다"며 "봄이 되면 그간 날씨 때문에 지연됐던 일부 주택 거래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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