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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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무역적자 폭 감소..예상보다는 부진 - 로이터통신
미국의 3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수출이 늘어난 덕분인데요. 이 소식 로이터통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3월 미국 무역적자가 전달보다 3.6% 감소한 40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는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인 403억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무역수지 적자폭 축소 이유는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3월 수출은 전달보다 2.1% 증가한 1939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같은기간 수입은 전달보다 1.1% 증가한 2343억달러를 기록해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석유값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로이터통신은 무역적자 규모가 줄은 것은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이것이 경제 회복을 돕기에는 미약한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美 주택가격 상승 폭 주춤...3년 만에 최저 - 마켓워치
3월 미국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상승폭이 낮아지며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는데요. 이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코어로직은 3월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1.4%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3월까지 연율 기준으로 집값은 11.1% 상승했는데요. 연기준 상승률은 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3년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주택 가격은 지난 2012년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상승폭이 줄고 있는데요.
아난드 날라탐비 코어로직 최고경영자는 "주택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긴 했지만 제한된 신용대출과 주택공급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구매활동이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켓 워치는 2015년 3월까지 집값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바클레이즈, 1분기 순이익 예상 하회 - 월스트리트저널
영국의 은행 바클레이즈가 부진한 1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는데요. 이소식 월스트리트저널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지난 1분기 세전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한 16억9000만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8억2000만파운드를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금리, 통화, 상품, 신용파생 등의 상품을 다루는 FICC 수입이 41%나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같은 기간 투자 부문 수익도 크게 줄었습니다.
오는 8일 바클레이즈는 수익 확대를 위한 사업 재편성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안토니 젠킨스 바클레이즈 최고경영자는 "사업 재편성 계획 발표 때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며 "새로운 규제 환경 속에서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지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영국 증시에서 바클레이즈는 5.2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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