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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약보합 출발..월마트 2%대 낙폭
2014-05-15 22:51:54 2014-05-15 22:56:0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오전 9시49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79.02포인트(0.48%) 내린 1만6534.95를 기록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25포인트(0.59%) 하락한 4076.38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36포인트(0.55%) 밀린 1878.17에 거래되고 있다.
 
기업 실적 부진 소식이 지수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다.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는 지난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42억달러로 예상치 1164억달러를 하회했다.
 
개장 전 공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3% 올라 근 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고용시장 회복세를 알렸다.
 
반면 4월 산업생산은 전달 대비 0.6% 줄어 0.1%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벗어났다.
 
업종별로는 인텔(0.47%), 마이크로소프트(0.15%) 등 기술주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골드만삭스(-0.60%), JP모건체이스(-0.57%) 등 금융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월마트의 주가는 실적 실망감에 장 초반부터 2.5%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는 JC페니 역시 2%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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