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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 988억 적자로 배당없는 주총
재무제표 확정·신임이사 선임 승인
2009-03-13 10:44:5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SK텔레콤이 대주주인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입은 988억원의 손해로 배당없는 주주총회를 열었다.  
 
SK브로드밴드(사장 조신 www.skbroadband.com)는 13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사옥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재무제표와 정관 일부 변경, 신임 이사 선임, 사외이사 재선임, 이사보수 한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SK브로드는 지난해 1조8614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지만, 하나로텔레콤에서 SK브로드밴드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쏟아부은 마케팅 비용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가입자 이탈로 988억원 적자가 발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주총에서 ▲경영이념 및 기업문화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문(前文) 신설 ▲컨버전스 서비스 등의 제공을 위한 목적사업 조문 정리 및 추가 ▲증권거래법 폐지 및 상법 개정에 따른 용어 및 조문 정리 등 정관 일부 변경의 안을 승인했다.
 
SK브로드밴드는 또 권순엽 SK 정보통신실장과 배준동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으며, 임기가 만료되는 김선우 남북어린이어깨동무 상임이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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