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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상장 추진..이달 중 주관사 선정
글로벌 패션·서비스 기업으로 성장 추진
바이오 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재원 확보
2014-06-03 07:43:44 2014-06-03 10:24:31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에버랜드가 상장을 추진한다.
 
삼성에버랜드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에버랜드는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기준에 맞춰 경영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 활동으로 대외 신인도를 제고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주주(44.5%)로 있는 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에버랜드 측은 기대했다.
 
윤주화 삼성에버랜드 사장은 "각 부문의 사업경쟁력을 극대화하고,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기술·인력·경영인프라를 적극 확보해 글로벌 패션·서비스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중 주관회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공모 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지난해 재편된 사업 부문들의 사업 경쟁력을 조기 확보해 글로벌 패션·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패션부문의 핵심 육성사업인 패스트패션(에잇세컨즈)의 경우 과감한 공급망 투자 등 차별화된 사업역량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해 '글로벌 톱 브랜드'로 키울 예정이다. 또 스포츠·아웃도어 등 신규 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리조트부문은 해외 선진파크의 국내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어 용인 에버랜드의 시설 확충과 이와 연계한 호텔 투자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건설부문은 조경·에너지 절감·리모델링 등 친환경 기술 및 사업역량을 극대화해 연수원·호텔·병원 등 특화 시장의 수주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역량을 조기 확보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급식사업(웰스토리)은 글로벌 사업역량을 확보해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에버랜드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사진=삼성에버랜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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