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포항스틸러스, 문창진-이광훈 '주전 경쟁'
2014-06-05 16:52:06 2014-06-05 16:56:19
◇(왼쪽부터) 슈팅하고 있는 문창진과 이광훈.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포항스틸러스의 동갑내기 문창진(21)과 이광훈(21)이 주전 경쟁에 한창이다.
 
프로 3년차인 둘은 지난 시즌까지 주전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 시즌 황선홍 감독의 신뢰 속에 리그 선두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5일 포항 관계자에 따르면 문창진과 이광훈의 급성장에 측면 공격수인 고무열, 강수일, 김재성 등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올 시즌 문창진은 K리그에서만 1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5, 6라운드 주간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광훈은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 전북과의 모든 경기에 출전해 자신감 넘치는 돌파로 측면을 공략했다. 자신이 나선 3경기 모두 팀 승리에 기여했다.
 
나란히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에서 프로 무대에 직행한 이들이 포항스틸러스의 미래로 자라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상대의 허를 찌르는 개인기와 돌파력을 갖추고 있다. 창진이의 축구센스와 광훈이의 터프한 공격이 좋다"면서 "서로 장점을 잘 살린다면 이번 시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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